[숫자로 보는 제주] 4.17, 183, 10
[숫자로 보는 제주] 4.17, 18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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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351필지? 7000마리? 20~30%?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획 ‘숫자로 보는 제주’를 시작합니다. 숫자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최근 제주 사회를 관통한 이슈를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최근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면 '숫자로 보는 제주' 코너를 통해 한눈에 제주 상황을 살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최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화마(火魔)가 산림 약 530ha와 집과 시설물 등 916곳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인근 시·도 소방관까지 대거 투입됐지만, 1명이 숨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인지 제주도의회에서 ‘한라산 산불방지센터’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양영식 제주도의원(연동 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제371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산불은 진압하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산불방지와 진화 등을 전담하는 지휘체계를 갖춘 산불방지센터를 설립을 요구했습니다.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해 후대에 물려줄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 4월17일(기사보기 클릭)
 
다음주 수요일(17일)에 서귀포시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포스코 컨소시엄(한국종합기술, 평화엔지니어링,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발주했습니다. 용역비는 37억5000만원.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진은 그 동안의 연구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 추천 전문가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 등에서 도출된 중간 결과도 나옵니다.
 
공개될 주요내용은 △제주 항공수요 검토 및 이에 따른 적정한 인프라 계획 △소음피해·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활주로 배치 방안입니다.
 
또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과 성산읍 주변 공역 검토 사항 △공항 건설·운영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등이 포함됐는데요.
 
용역은 오는 6월 종료 예정입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중간보고회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을 검증하는 검토위원회가 재개되는 시점에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은 검토위 재개 자체를 무력화한다는 주장입니다.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경우 제2공항 반대 주민과 시민사회가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물리적 충돌은 없어야 할텐데요. 
 
 
어제(11일)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습니다. 지난달 3월 기준 서훈된 제주 독립운동가는 ‘183명’입니다.
 
유족이 서훈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람도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유족이 없거나 자료가 부족해 신청하지 못한 이들도 상당수 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임시정부 수립일에 맞춰 ‘제주항일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추천위원회’가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해방된지 7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일본은 여전히 독립운동을 한 분들의 행적 조사에 비협조적"이라며 "제주는 4.3이라는 통한의 세월을 보내다 보니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제시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유족에게만 공적 조사를 맡기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민간 차원에서 숨겨진,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직접 발굴하겠다고 나선 상황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과 제주를 있게 한 독립운동가를 찾아 기록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
 
◆ 10코스(기사보기 클릭)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은 수년째 개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때문인데요.
 
중국 ‘신해원 유한회사’가 3219억원을 투자해 송악산 중턱에 호텔 2개동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약 19만1950㎡ 부지에 545객실과 문화센터, 캠핑시설, 조각공원, 로컬푸드점, 상업시설 등이 예정됐지만, 송악산 경관 훼손 논란이 가득합니다.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부지는 우리나라 관광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 제주올레길 ‘10코스’가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제주올레가 전국 올레꾼을 대상으로 송악산 개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송악산 개발사업 반대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제주올레는 "올레 10코스는 서남부의 해안 절경은 물론이거니와 일제 강점기와 4.3의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코스여서 더 각별한 사랑을 받는다"며 "송악산 둘레를 걸어 내려와 동알오름과 고사포 진지로 이어지는 올레길이야말로 제주 서남부 해안 오름과 마을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레꾼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가장 큰 원동력은 제주 자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이미 과도한 난개발로 오명을 쌓아가고 있다. 올레 10코스 경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이 일대 환경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매우 큰 송악산 뉴오션타운 사업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했습니다.
 
제주올레가 송악산 개발 사업에 대한 반대여론을 전국화하면서 제주도의회 동의와 제주도지사 최종 허가만 남은 뉴오션타운 사업에 전국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55만351필지? 7000마리? 20~30%?
 
 
오는 5월7일까지 올해 1월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 제출기간이 운영됩니다. 제주에서는 총 ‘55만351필지’입니다.
 
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부과 등의 기초자료로 사용됩니다. 꼭 공시지가를 열람해 이의가 있으면 의견을 제출해야 합니다. 확정되면 변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열람·의견 제출은 제주·서귀포시 민원실이나 각 읍·면·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고급어종 붉바리 ‘7000마리’ 완전 양식됐습니다. 전국에서 최초입니다. 붉바리는 제주와 남해에 서식하지만, 개체수가 적습니다.
 
제주 양식어가는 철저한 수온조절 등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붉바리 7000마리를 생산했습니다. 가격은 kg당 8~9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016년 시작된 붉바리 치어 생존률은 23% 수준에 머물렀지만, 2017~2018년 입식한 종자는 65% 수준의 생존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년 붉바리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는데요. 쫄깃한 식감을 가진 붉바리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최근 제주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채집됐습니다.
 
4.5mm 정도 크기의 암갈색을 띄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졌으며, 물린 경우 99%는 무증상이나 미열 등을 보입니다. 하지만 1%가 문제입니다.
 
1%는 급성뇌염 증상을 보이며, 뇌염 증상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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