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54분께 서귀포시 대포동 소재 조립식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고모(63)씨 소유의 건물 내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7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해당 주택은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가스렌지 조작 시 솟구친 불길이 가스호스와 벽면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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