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한농연(제주), 제주 현장에서 어업인과 현안 간담회 개최

오영훈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오영훈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내 농·어업인이 겪고 있는 어려운 실정에 대해 현안별 다양한 각도의 대책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12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대책을 모색한다.

앞서 오영훈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와 현안 간담회를 갖고 제주농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현안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향후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농연 회원들은 △초지 불법 전용 방지를 위한 초지법 일부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촉구 △국립종자원 제주지원 활동 지원 요청 △과수 특허 출원 가이드라인 설정 제안 △농수산물 해상물류비 지원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에 따른 불법수령 등을 포함한 농지문제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12일 제주에서 열리는 어업인들과의 현안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현재 총체적 위기에 빠진 광어 양식산업을 극복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2부에서는 현재 제주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어선원 4대보험 제도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행정 지원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한 소득복지과·지도교섭과·어촌양식정책과·어선정책팀 실무자와 제주도 수산정책국장,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가해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오영훈 의원은 “현재 국내 1차산업에 대한 위기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 무엇보다 제주 농·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살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 면밀하게 챙기는 것이야말로 여당의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있을 2020년 부처별 사전 당·정 예산협의와 현안별 토론회를 통해 제주 농·어업인들의 짐을 최대한 덜어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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