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문야시장 관계자들이 야시장 개장 1주년을 기념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동문야시장 관계자들이 야시장 개장 1주년을 기념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동문재래시장 상인회(회장 김원일)는 최근 동문재래야시장(동문야시장) 개장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30일 정식 개장한 동문야시장은 동문시장 8번 출구 아케이드(제주시 이도1동 관덕로 14길 20)에 자리잡았다. 오후 6~7시부터 자정까지 연중 32개 점포가 상시 운영하면서 제주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8월 30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한 연구(야시장 조성 및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성과 조사·분석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방안 연구)에 따르면, 개장 이후 1년 동안 171만명이 동문야시장을 찾았다. 매대 한 곳의 평균 일일 매출은 60만원이며, 6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이 가운데 청년은 40명이다.

행정안전부는 연구 보고서에서 “야시장과 연계한 청년 상인점포, 놀이, 체험, 쇼핑이 가능한 중앙로 상점가 복합몰을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전통시장 포함 전체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고, 야시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비 대비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기존 전통시장 상점의 폐점, 기고용율 감소와 위탁 운영으로 인한 행정(제주시청)의 관리 부재”를 단점을 꼽았다.

개장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원일 회장은 “동문야시장이 짧은 시간이지만 놀라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동문야시장을 찾아준 도민과 관광객, 그리고 상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 최고의 야간 관광 명소이자 전국 최고 야시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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