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조시인협회는 14일 제주교육박물관에서 문태길 시인과 함께하는 '시조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문태길 시인은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동양문학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마라도 등대>, <청진기 앞에서다>, <풀꽃들의 반항> 등이 있다. 

문태길 시인은 ‘시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세상 모든 것에는 질서가 있듯이 시조란 정형화된 질서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세계 유일의 우리 민족의 가락”이라며 “우리의 인생길에 정확한 지침을 주는 안내자 역할이다. 남은 생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시인으로 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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