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를 맞아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가 16일 논평을 내고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복을 기원했다.

한국노총은 “세월호 참사는 무분별하게 규제를 완화하고 효율성만을 추구한 채 안전을 등한시 한 총체적 결과물이다.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달라졌냐”고 되물었다.

이어 “현재 산업현장에서는 생명을 잃는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야에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또 “이제라도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한이 풀릴 수 있도록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세월호 304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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