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양명환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제주대 고서관장), 왼쪽은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제공=제주대. ⓒ제주의소리
오른쪽이 양명환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제주대 도서관장), 왼쪽은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제공=제주대. ⓒ제주의소리

54개 도서관이 모인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회장 양명환 제주대 도서관장)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지난 15일 국가의 학술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학술연구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연구재단(NRF)에서 구축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의 공동 활용과 협력을 담았다. 국가의 학술 연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학문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공립대학도서관 통합검색서비스에 KCI 논문 정보 연계 ▲KCI 데이터 수집, 활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이다.

전국 국공립대학도서관은 한국연구재단이 구축한 고품질의 학술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함에 따라 국내 전자저널 구독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명환 회장은 “앞으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전문 정보 서비스를 활용해 대학 도서관에서 각 대학의 연구자들에게 연구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의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한국연구재단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혜 이사장도 “정부 지원 연구 성과물에 대한 O.A.(Open Access) 정책을 적극 추진해 대학의 연구자들에게 최신 연구 정보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제공함으로서 국내 연구의 질적 성장과 국가 연구 경쟁력 향상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