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출처=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제주 사진·영상작가 양동규는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대안공간 아트포럼리(대표 이훈희)’에서 기획 초대전 <섬, 썸(SụM, SOME)>을 가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4.3 학살터에서 촬영한 사진을 모았다. 

아트포럼리는 “제주의 유명한 관광지들은 70년 전 4.3의 학살 현장이기도 하다. 역사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작가는 사진이라는 장르를 선택했다. 사진의 ‘실재성’과 제주라는 ‘장소성’이 합해진 작업은 올 4월이 갖는 무게를 충분히 감당할 만한 전시”라고 초대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현 시대를 사는 청년작가의 뷰파인더를 통해, 관광의 도시 ‘제주’가 아닌 ‘제주도’를 함께 보고자 기획한 이번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양동규의 작품 <잃어버린-마을-다랑쉬>, 종이에 피그먼트 프린트, 120x80cm, 2018. 출처=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출처=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양동규의 작품 <미여진 뱅뒤의 하늘>, 한지에 피그먼트 프린트, 각 150x100cm, 2019. 출처=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전시 개막은 18일 목요일 오후 6시다. 전시 관람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다. 일요일은 쉰다. 

<섬, 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문의 : http://artforum.co.kr, 032-66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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