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안정 및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전년보다 2배 증가한 3억원 규모의 2019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 지원사업 자금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융자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주민복지사업 자금을 융자해 주는 것으로, 무보증·무담보로 1가구당 최대 융자금은 1000만 원이며 대출 금리는 연 3%,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융자금을 받을 수 있는 주민은 한림복합발전소와 남제주화력발전소 반경 5km 이내의 육지 및 섬지역이 속하는 한림읍과 안덕면 지역 주민들이다.

신청대상은 제주시 한림읍 및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융자금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다. 융자를 원하는 주민들은 한림읍사무소 및 안덕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융자대상자로 확정되면 해당 읍·면지역 제주은행에서 융자금을 대여 받을 수 있다.

다만 금융기관 여신규정상의 융자조건을 갖추지 못한 주민 및 이미 같은 자금 대출한도액을 지원받고 상환 중인 주민은 융자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주민 소득증대,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정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한림복합발전소와 남제주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융자금이 조성돼 매년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저탄소정책과(064-710-44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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