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도서관은 25일 오후 7시 30분 올해 4.3평화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인 김병심 시인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김병심 시인은 <눈 살 때의 일>을 출품해 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4.3을 겪으면서 이른바 ‘잃어버린 마을’로 변해버린 제주 곳곳의 마을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시인은 시상식에서 4.3으로 인한 할머니의 행방불명과 마을의 폐동, 할머니의 흔적을 찾아 집념을 불태웠던 아버지의 이른 죽음 등 아픈 가족사를 밝힌 바 있다.

달리도서관은 “시인에게 4.3이 갖는 의미와 시인의 시 이야기를 듣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4000원이다.

달리도서관
제주시 신성로 12길 21-2, 온누리D&P 건물 2층
064-70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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