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신임 대표에 김종현 섬이다 대표가 선출됐다.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오후 6시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순원(한살림제주 상무이사), 김경환(사단법인일하는사람들 대표), 김종현(유한회사 섬이다 대표), 유영신(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장), 김효철(사회적협동조합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장), 강종우(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고문화(제민신협 이사장) 등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회원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신임 대표단 및 임직원 일동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준 강순원 상임대표, 김경환, 이영호 공동대표와 이사 및 감사진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강순원 이임대표는 “초기에 생협, 시민단체, 자활조직 등 몇 개의 그룹이 상호거래를 목적으로 조직되었는데, 그러한 작은 단체가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의 주축이 되었음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의 성격에 맞는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현 신임 대표는 “새로운 임원진의 구성을 통한 세대교체와 새로운 시스템 적용 등으로 변화된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제 사회적경제 및 회원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변화와 사회 공공성 확대에 기여함을 목표로 2013년에 조직된 단체로 현재 제주지역 67개 사회적경제기업 및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제주공동체를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법인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경제 정책사업, 조직강화사업, 연대사업, 중간지원조직 사업 등 법인의 주요사업을 수행에 있어서 ▲정책 생산을 위한 거버넌스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공동체 연대 및 협력 강화 ▲제주사회적경제 선도적 기반 구축 및 인프라 확보 등을 목표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