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세계 섬지역 관광정책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2019 ITOP포럼 국제 정책 세미나’를 오는 5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로 최근 세계 섬 지역 공통의 관심사이다.

주제설정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관광활성화로 관광 소득의 낙수효과가 이슈화됨에 따라, 주민참여형 지역관광을 통해 경제, 사회,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포럼의 주요 세션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주를 비롯해 일본 오키나와,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 말레이시아 페낭, 스리랑카 남부주 등 6개지역에서 참가해 세계관광의 흐름과 지역관광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관련정책과 사례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예정하고 있다.

ITOP포럼은 지난 1997년 공동의 관광협력과 진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주도, 오키나와현, 하이난성, 발리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4개 섬 지방정부가 참여해 제주에서 설립된 협의체이다.

현재 미국 하와이, 스리랑카 남부주,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페낭, 필리핀 세부, 탄자니아 잔지바르 등 10개국 지방정부로 회원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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