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수, 마을상수도, 일반지하수 등 1114개소에 대해 1564건 조사...이상무

 

제주도가 공급하는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물수질기준 61개 항목에서 100%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3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합동으로, 도내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 20개소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수질검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 수질검사는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도내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 20개소(정수장 16개소, 마을상수도 4개소)의 수도꼭지 수돗물을 채수해 분석했다.

검사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가(환경부)지정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인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에 먹는물 수질기준 61개 항목 중 현장측정을 하는 잔류염소를 제외한 60개 항목에 대해 의뢰했다.

검사결과, 60개 모든 항목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인체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돗물 수질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 검사결과를 도 및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각 읍·면·동사무소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앞으로 도내 다양한 채수 지점을 선정해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수돗물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수도에 대한 수질 정기검사 항목을 61개(법정) 항목에서 140개 항목으로 확대해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찾아가는 수질검사실’,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을 통해 수돗물의 음용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제1호 먹는물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은 2019년 4월 현재 도내 상수원수, 정수장, 마을상수도, 일반지하수 등 1114개소에 대해 1564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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