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2021년까지 예래·대륜 하수관로 전체 준공을 목표로, 2단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2단계 예래·대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 191억원을 투자해 6개 마을의 하수관로 15㎞와 배수설비 2150가구를 정비할 계획이다.

지역 별로는 용흥동 지역에 21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3.2㎞와 배수설비 160가구를 정비하고,신시가지 지역은 26억원을 투자해 배수설비 614가구를, 법환동 지역은 65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5.4㎞와 배수설비 625가구를 정비한다.

또한 서호동 지역은 73억 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6.4㎞와 배수설비 655가구를, 대륜동 및 호근동에는 6억 원을 투자해 배수설비 96가구를 정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1단계 예래·대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서귀포시 13개 마을에 총 350억 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34㎞, 배수설비 3300개소를 정비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예래·대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마무리 되면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로 정화조를 청소하는 번거로움과 청소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특히 신축 건물의 경우 정화조 설치비용(약 100만 원 가량)에 따른 비용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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