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12.5브릭스 이상 품질 좋아…첫 출하가격 1만1~2000원/kg 전년과 비슷

지난 4월21일 남원읍 신흥리 부무현씨 농가에서 하우스감귤을 수확하고 있는 장면.ⓒ제주의소리
지난 4월21일 남원읍 신흥리 부무현씨 농가에서 하우스감귤을 수확하고 있는 장면.ⓒ제주의소리

올해 제주산 하우스감귤이 지난해에 비해 3일 정도 빠른 21일부터 소비자들을 찾아갔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21일 남원읍 신흥리 부무현씨가 재배한 하우스 감귤이 첫 출하됐다.

최근 3년간 첫 수확은 2016년 4월23일, 2017년 4월20일, 2018년 4월24일이다.

2018년 기준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783농가 321ha이다.

지난해 10월19일부터 시설하우스에서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하고 과실비대기에 유공타이벡을 피복해 당도 등 품질을 높였다

이번에 수확되는 부무현씨 하우스감귤의 당도는 12.5브릭스 이상으로 높은 당도를 기록했다. 500g부터 800g, 1.5kg, 3kg 단위 소포장 형태로 남원농협을 통해 대형마트로 출하될 예정이다.

첫 출하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kg당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수확 전 당산도 무료검사와 완숙과만 선별 출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품질을 높이기 위한 물관리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고품질 하우스감귤 생산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가 마무리 될 때까지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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