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제주의소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제주의소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2일 "IB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주간기획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 제주도교육청과 IBO가 함께 IB 한국어화를 확정했다. 희망을 안고 결실을 만들어 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IB는 근대 교육 100년의 역사 이래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며 "국제학교 과정을 공교육에서 받을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이 교육감은 "처음 가는 길이기에 많은 의견과 전망들이 있을 것"이라며 "열린 구조에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후속조치를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IB교육은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교육기관인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기구가 1968년 개발한 토론 논술형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공인된 외부기관의 평가로 인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153개국 4783개 학교에서 IB교육이 활용되고 있으며, 제주의 경우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에 자리 잡은 노스 런던 컬리지 에잇 스쿨 제주(NLCS jeju)와 브랭섬홀 아시아 등의 국제학교가 IB교육을 운영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