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23일 오후 제주 하늘에 일곱 빛깔의 쌍무지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동쪽 하늘에 거대한 무지개가 한 폭을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면서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 촬영에 열중이다.

무지개는 공기 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햇빛에 닿아 굴절과 반사가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쌍무지개는 뚜렷한 무지개 위로 희미하게 보인다. 특이하게 일곱 빛깔은 작은 무지개색 배열과 반대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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