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강모(4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강씨는 23일 오전 2시20분쯤 서귀포의료원 일반 병실에 들어가 입원 중인 지인 A(57)씨와 간호사 B(26)씨 등에 흉기를 내보이며 죽이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A씨에게 함께 나갈 것을 요구했고 거부당하자 소란을 피운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는 의료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 됐다. 당시 병실에는 환자 4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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