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가 제주를 뒤덮으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제주공항의 시정이 800m 이하로 내려가면서 한때 저시정 및 운고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 여파로 이날 오전 7시55분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ZE205편이 착륙을 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오전 9시35분 제주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에어부산 BX8136편이 오전 9시35분에 출발하는 등 항공기 지연사태도 이어졌다.

기상 악화에 연결편 문제까지 불거지면 오전 9시 현재 국제선 3편, 국내선 38편 등 41편이 지연 운항 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전 9시45분을 기해 저시정 및 경보가 해제되면서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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