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전기차 디지털 토큰 ‘e-Car’가 첫 선을 보인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더리움 토큰 발행 표준 ERC-20을 기반으로 한 토큰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로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토큰을 유통할 수 있다.
 
조직위는 전기차엑스포 사전·현장 등록한 참관객과 컨퍼런스 등 연사에게 e-Car를 제공할 계획이다.
 
e-Car를 교환처로 가져가면 농산물 상품권과 경품권, 생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김포공항 리무진 밴 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세계전기차협의회는 강원 글로벌 이모빌리 포럼, 아세안 서밋 등 전기차와 관련된 국내외 전시·컨퍼런스에도 디지털 토큰을 사용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자체 재정 확충과 마케팅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주)스마투스와 국제전기차 디지털 토큰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크립토 MBA와 디지털 토큰 자문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주)제이컴피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블록체인과 전기차를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조직위는 5월10일 블록체인과 전기차를 접목하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포럼을 예정하고 있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게 됐다. 디지털 마이스산업으로서 주목 받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엑스포는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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