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시애향운동장에서 '제97회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정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HAPPY 아이사랑 대축제' 기념식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행사가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 오전 9시30분 군악대 연주, 마술공연 등 식전행사가 시작되며 오전 10시에는 기념식 본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모범어린이 16명과 아동권리보호에 기여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및 공무원 등 20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있는 모범 어린이 4명에게 주어진다.

식후행사로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 및 경품추첨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체험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나무목걸이 만들기, 전통놀이 마당, 나무에 소원 매달기 코너, 먹거리 마당 등이 마련되고 육아종합 지원센터 등 기관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날 행사가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소외되는 아동이 없이 모든 아동이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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