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7시15분쯤 서귀포시 남동쪽 약 138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성산선적 M호(29톤, 연승, 승선원 9명)의 선원 김모(48)씨가 다쳐 선장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김씨는 이날 그물을 걷는 작업을 하던 중 롤러에 오른쪽 손가락이 끼어 뼈가 부러지는 개방성 골절상을 입었다.

해경은 헬기를 투입해 오전 10시45분쯤 환자를 제주공항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 들어 추자도 등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54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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