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아트센터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초청 공연 <나의 클라라>를 17일 오후 7시 30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선우예권의 첫 번째 전국 공연 가운데 하나로,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선우예권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클라라 슈만의 배우자였던 로베르트 슈만, 그리고 이들과 가까웠던 요하네스 브람스 등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기리는 밀도 높은 곡들로 구성했다. 

선우예권은 세계 4대 음악 콩쿠르로 불리는 ‘반 클라이번(Van Cliburn) 국제 콩쿠르’ 2017년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 개막식에 참가하며 제주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선우예권은 공연에 앞서 “고심 끝에 직접 고른 곡들로 여는 첫 전국 리사이틀이다. 같은 프로그램들을 연주하면서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그 작곡가들과 더 밀접해지고 시간이 갈수록 성숙도도 높아 지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관람은 7세 이상 가능하다. 입장권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 http://arts.jejusi.go.kr )에서 구매할 수 있다. 

4.3유족, 노인, 다자녀가족(카드 소지자) 등은 50%, 문화사랑회원이나 20인 이상 단체 등은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64-72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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