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도움센터 등 최초 설치 운영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 양근혁 팀장.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 양근혁 팀장.

제주 서귀포시 양근혁(47) 클린하우스팀장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양 팀장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관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0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공무원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국민검증단 평가 등을 통해 80명의 공무원을 선정했다.
 
80명 중 200여개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양 팀장을 포함해 5명이 선정됐으며, 서귀포시 소속으로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은 것은 양 팀장이 처음이다.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인 양 팀장은 2004년 공직에 입문했다.
 
2015년부터 생활환경과에 근무하면서 ▲재활용 도움센터 최초 설치 운영 ▲중형 재활용 도움센터 개발·특허출원 ▲빈병 무제한 수거보상제, 캔·페트병 자동수거보상제 ▲소형폐가전 무상배출제, 가정용 폐식용유 무상배출제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했다.
 
정부는 양 팀장이 개발한 사업 등으로 서귀포시민이 쓰레기를 편리하게 버릴 수 있게 된 공로 등을 인정해 시상했다. 
 
양 팀장은 “동료 직원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환경복지 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공직 생활동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환경부 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2차례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5회째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사회적 가치 실현, 더불어 잘 사는 경제 활성화, 국민 안전 개선,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5개 분야로 나뉘며, 수상자들은 특별 승진·승급, 성과급 등 인사에 우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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