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선 7기 공약으로서 제주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어의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제주어 전승을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제주어 전문 상담 콜센터 ‘들어봅서(1811-0515)’ 종합상담실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제주어 교육 사업으로 문화관광해설사교육을 신설했으며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청소년·이주민·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제주어 교육을 추진한다.

제주어 문학상을 만들고 제주어 뉴스 제작을 지원한다. 제주어 드라마 제작 지원, TV·라디오 홍보 방송 등 방송 매체를 적극 활용한다.

탐라문화제 기간에는 제주어 주간을 맞아 전통 혼례 시연, 제주어 노래 부르기, 퀴즈 풀이 체험, 제주어 자료전,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한다.

간판, 안내판, 홍보책자 등에 제주어를 병기하고 대중교통 제주어 안내방송 등 제주어 노출 환경도 확대해 나간다.

또한 제주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제주학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제주학연구센터’를 독립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재단 설립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 협의가 마무리되면 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5월 9일 서울 명동에서 열리는 ‘2019 세계 토착어의 해’ 기념행사에도 참여해 제주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수립한 제3차 제주어발전기본계획(2018~2022)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해, 올해 추경과 내년 예산에 반영·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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