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제주해녀의 나아갈 방향·제도적 지원방안 모색

제주해녀 항일운동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해녀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제주시·북제주군 을)은 제10회째 정책토론회를 '제주해녀 항일운동의 역사적 조명'이란 주제로 20일 해녀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김우남 의원은 제주해녀 항일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 갈수록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그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제주해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수산정책에 접목시키기 위해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위원회와 공동으로 이번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제주해녀의 항일운동은 해방직후, 군사정권, 민주화운동기 등 시대상황과 맞물리며 평가가 달라졌으며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다양하고 철저한 연구를 위한 환경조성과 함께 제주해녀의 생활 미치 조업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탐라문화연구소 박찬식 연구교수가 '제주해녀투재으이 역사적 기억'을 주제발표하고 해양수산부 손재학 국제협력관, 제주대학교 고창훈 교수, 제주대학교 유철인 교수, 제주도의회 오옥만 의원, 제주해녀박물관 좌혜경 연구팀장, 수협중앙회 한재순 유통사업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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