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14분쯤 제주 한라산 성판악코스 정상 부근에서 관광객 황모(58.창원시)씨가 의식을 잃어 아내가 119에 신고했다.

오전 11시44분 제주해경 헬기가 출동했지만 기상악화로 낮 12시14분 철수했다.

119구조대가 등반을 시도했지만 이 과정에서 황씨가 심정지를 일으켰다. 

구조대는 오후 2시5분 진달래휴게소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온 황씨를 만났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황씨는 오후 4시쯤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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