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8일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21명(개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정부표창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에 강효숙(효행자 일반)씨, 국무총리 표창에 김유헌(장한어버이부분) 씨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제주시니어클럽(효 실천 및 기여단체)이 수상한다.

조천읍 와산리 새마을부녀회원인 강효숙씨는 주기적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10여 가구를 방문해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해병대전우회 연합회장을 역임한 김유헌씨는 자녀를 해병대 장성으로 키워 지역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노인회안덕면분회 회장을 지내며 노인회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에도 헌신했다.

제주시니어클럽은 매해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100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노인복지에 기여했다. 지역에 특화된 노인일자리를 발굴해 사회참여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지사 표창에는 고명철(효행자 일반) 씨 등 8명, 양현(효행 청소년) 씨 등 2명, 구좌읍새마을부녀회(노인복지 기여 단체) 등 2개 단체, 김완기(장한어버이) 씨 등 4명, 용담2동 주민센터 김수철(유공 공무원) 씨 등 2명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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