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대한항공 항공기.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대한항공이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운임료를 인상한다.

대한항공은 계속되는 영업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오는 6월1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7%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와 김포, 부산, 대구, 광주, 청주 등을 오가는 국내선의 경우 ‘선호시간’과 ‘일반시간’으로 구분된다.
 
제주에서 낮 12시 이전에 출발하거나 오후 3시 이후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기는 일반시간으로 구분돼 운임료가 동결된다.
 
대한항공은 제주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기를 일반시간으로 구분해 운임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선호시간대 항공기의 운임료 8만2000원이 8만6000원으로 4000원 오르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31일까지는 기존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환불수수료도 오른다.
 
국내선 환불수수료 기존 1000원을 차등화해 정상운임은 3000원, 특별운임은 5000원, 실속운임은 7000원으로 인상된다. 국내선 예약부도위약금은 8000원으로 유지된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고객들의 선호도, 이용 형태 등을 도려해 다양한 운임을 적절하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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