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은빛으로 물든 제주 서귀포...은갈치 축제 개막
맛있는 은빛으로 물든 제주 서귀포...은갈치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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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까지 서귀포항과 자구리공원 일대서 행사 '풍성'
3일 서귀포항에서 '제2회 은갈치 축제'가 개막했다.
3일 서귀포항에서 '제2회 은갈치 축제'가 개막했다.
3일 서귀포항에서 '제2회 은갈치 축제'가 개막했다.
은갈치 축제 깜짝 경매 현장.

제주가 맛있는 은빛으로 물들었다.

 
서귀포항과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는 3일 개막, 오는 5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서귀포수협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한 올해 은갈치 축제는 ‘푸른바다, 은빛물결, 어업인의 숨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바다캔들 만들기 ▲클레이공예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타투 ▲뿔소라 잡기 ▲갈치 손질왕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갈치와 옥돔, 문어 등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다양한 행사 중에서 은갈치 깜짝 경매는 단연 인기였다.
 
서귀포수협은 축제 중간중간 경매 이벤트를 열어 선동(船凍) 갈치와 제주산 옥돔 등을 판매했다.
 
서귀포수협에 속한 어선 대부분 1대당 2억원이 넘는 급속냉동장치를 보유해 갈치를 잡자마자 배에서 급속 냉동한다. 배에서 급속 냉동된 갈치는 선동갈치라 불린다.
3일 서귀포항에서 '제2회 은갈치 축제'가 개막했다.
깜짝 경매에서 제주산 은갈치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팔렸다.
3일 서귀포항에서 '제2회 은갈치 축제'가 개막했다.
깜짝 경매 이벤트에 당첨돼 1만원으로 제주 은갈치를 구매하는 참가자.

축제 주최 측은 퀴즈 등 이벤트와 경매를 접목했다. 참가자에게 문제를 내고, 맞춘 사람에게 은갈치 구매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이날 경매 참가자들은 2만5000원 상당의 은갈치를 1만원에 구매했다. 또 성인 남성 팔뚝보다 두꺼운 옥돔 1마리를 단돈 1000원에 샀다.
 
축제 현장에서는 깜짝 경매가 아니더라도 제주산 은갈치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선동갈치 13미 10kg을 19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중에서 13미 19kg은 약 24만원에 거래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서 한근호 서귀포수협 대의원은 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해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2명 수협중앙회장 표창, 1명 제주도지사 표창, 1명이 제주해양경찰청창 감사장을 수상했다.
제2회 은갈치 축제 개막식.
제2회 은갈치 축제 개막식.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1회 축제 때 비가 와 걱정했지만, 다행히 올해는 비 소식이 없다.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해 날씨가 좋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1회 축제때 미흡한 부분을 개선시키려고 노력했다. 선동갈치로 축제를 개최한다는 비판이 있지만, 은갈치 축제는 선동갈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계획됐다. 선상에서 잡아 곧바로 영하 85도 이하에서 냉동해 신선함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우리나라 1등 어민이 잡은 우리나라 1등 갈치다. 우리나라 1등 수협이 되기 위한 서귀포수협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물로 갈치를 잡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 은갈치는 어민들이 정성스레 낚시로 잡아 유독 은빛이 빛난다. 제주도도 제주 어민들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성곤(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어민들이 어렵다. 난관을 이겨내고 서귀포 어업 발전에 힘쓰는 어민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어디에서든 어민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은 “아름다운 한라산과 섶섬 등이 보이는 정말 아름다운 제주의 관광 ‘미항’ 서귀포항에서 여는 은갈치 축제 개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올해 은갈치 축제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구나운과 하유리, 송대관, 문연주, 화니지니 등 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됐다.
 
또 은갈치 노래자랑과 은갈치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은갈치 축제는 1년 내내 제주산 은갈치를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등 갈치 소비 촉진 방법을 고민하던 서귀포수협이 개최를 결정, 지난해 처음 열렸다.
3일 서귀포항에서 '제2회 은갈치 축제'가 개막했다.
은갈치 축제 현장 곳곳에서 제주산 은갈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일 서귀포항에서 '제2회 은갈치 축제'가 개막했다.
은갈치 축제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뿔 소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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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19-05-13 15:58:31
시식으로 주는 갈치도 맛이 없는데. 어휴...
175.***.***.130

도민 2019-05-10 14:08:37
어이구 인터넷으로 전국에 소문 다 났더라
순대 수육 몇 점에 소주 한병에 2만4천원 쳐 받는다고
갈치는 두말할거 없이 더 창렬하고

너무 창렬해서 두번 다신 안간다고 혀를 차던데
주최측이랑 후원하는 제주도는 좀 정신 좀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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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갈치 축제 창렬을 검색해보세요
59.***.***.233

제주사람 2019-05-05 17:07:06
먹거리가그렇게비싸서먹겄냐.땅값비싼명동도아니고
14.***.***.233

제주인 2019-05-05 11:41:01
믿고 갈치를 사왔는데 노래서 맛도 하나도 없던데~
재고정리했었나~~~
두번다시는 모협에서 파는건 절~대로 안산다~~
122.***.***.164

뜨네기 2019-05-04 16:46:03
어업인의 축제~ 축하합니다~맛있는갈치 먹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