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민정은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독창회 <Bel Canto>를 연다.

박민정은 이번 독창회에서 ‘벨칸토’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탈리아 벨칸토 양식을 대표하는 작곡가들(롯시니, 벨리니, 도니체티, 베르디)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벨칸토는 16세기말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가창 양식이다.

박민정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이탈리아 F.Torrefranca 국립음악원을 만점으로 수석 졸업했다. 이어 Accademia Internazionale di Musica 성악과, Accademia di Roma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귀국 후 제주교향악단, 군산시립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창작오페라 <광해, 빛으로 가다>를 비롯해 오페라 <Die Fledermaus>, <La Traviata>, <La Bohème> 등에서 주역을 소화했다.

현재 소누스 어린이 합창단의 지휘자이자 음악 교육 기획자, 운영자로 활동 중이다. 앙상블 까메라타의 단장도 맡았다.

과학과 실기를 결합해 목소리와 발성 방법을 교정하고 연구하는 Vocology(한국발성교정학회)의 정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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