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진행된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제주포럼이 치러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점검의 자리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포럼이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일관된 주제와 국제적인 규모를 유지하면서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평화 관련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제주포럼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문제의식도 함께 공유해 달라”고 피력했다.
특히 원 지사는 “제주포럼이 개최되는 기간과 그 이후의 후속작업과 평가에도 집중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후속절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준비상황 보고회에는 주관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을 비롯해, 도 실·국·단·본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진상황과 행정지원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제주포럼 세션운영과 행정지원계획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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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