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모던텍, 무인충전 로봇시스템 공개…안전성 및 편리성↑

8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충전기 업체 모던텍이 선보인 무인 충전 로봇시스템.ⓒ제주의소리
8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충전기 업체 모던텍이 선보인 무인 충전 로봇시스템.ⓒ제주의소리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충전기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무겁고 두꺼운 충전케이블을 로봇이 대신 들어 충전해주는 스마트한 충전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8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충전기 업체 모던텍은 무인 충전 로봇시스템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이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의 대용량화로 초고압의 전기를 사용하는 초급속(100㎾ 이상) 충전기가 확산되면서 대용량·고전압의 충전설비로부터 사용자의 안전과 편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로봇이 전기차의 충전구를 확인한 후 좌표(위치·이동경로)값을 기억한 다음 로봇이 충전기의 충전케이블을 찾아 차량 충전구에 탈착하는 방식이다.

차량 한대 충전을 마치면 로봇이 충전케이블을 제거해 다음 차량의 충전을 돕는다. 이 때문에 별도의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다른 차량의 연속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는 “이 로봇은 사람이 직접 충전 케이블을 연결·제거할 필요가 없는 무인 충전시스템으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에 유용하다”며 “아직은 고가 설비지만 앞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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