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오는 17일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 미래인재인 제주 청소년들의 직업가치관 형성 및 진로설정을 위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1000여개의 직업을 배우고, 130개의 직업을 체험하는(체험관 122개, 직업세계관 8개) 종합직업 체험관으로 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한 맞춤형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협약 이후 9월까지 도교육청 및 도 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 참가희망 중·고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잡월드의 진로프로그램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업체험관 체험, 진로워크숍, 직업흥미검사, 기업 탐방 등 지원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프로그램 운영 예산 지원 및 대상자 선발, 한국잡월드는 프로그램 제공 및 운영을 진행한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잡월드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이 미래인재인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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