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5월25일부터 6월2일까지 7일간 열린다.
제11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5월25일부터 6월2일까지 7일간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1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오는 25일부터 6월2일까지 사려니숲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가 출입이 제한된 물찻오름이 한시적으로 개방돼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0시 남조로변 서귀포시 붉은오름입구 특설무대에서 도민 및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식전행사에서는 사려니숲 홍보대사인 가수 신형원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가수 범스, 홍조밴드 등이 참여하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와 제주도 사진일기 저자인 강경식 작가와 동화작가 오하나씨가 진행하는 북&토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행사 기간 주말(25일, 26일, 6월1일, 2일)에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길 탐방을 체험할 수 있고, 숲속 테마 체험교실, 리본 소원달기, 재활용 자동수거 보상기 홍보캠페인 ‘나한티 폽서(나에게 파세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성판악 코스와 사려니오름 코스 등 평상시 출입이 통제된 코스를 개방할 계획이며, 특히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간 물찻오름을 한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물찻오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물찻오름 입구에 도착한 탐방객에 한해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며, 30분 간격을 두고 20명 단위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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