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경․백승주․이병철 등 심사보조자 위촉…6월27일 JDC 5개 사업장 증인심문 추진

제주도의회는 14일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외부전문가 3명을 심사보조자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백승주 C&C국토개발행정연구소 소장, 이병철 ㈜GMC 대표이사, 김태석 의장,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는 14일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외부전문가 3명을 심사보조자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백승주 C&C국토개발행정연구소 소장, 이병철 ㈜GMC 대표이사, 김태석 의장,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가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수혈했다.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4일 행정사무조사 대상사업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 합리성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3명을 심사보조자로 위촉했다.

대상은 △상․하수도 분야(이병철 ㈜GMC 대표이사) △대규모개발사업 전반(백승주 C&C국토개발행정연구소 소장)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법 관련(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등 3명이다.

위촉장을 수여한 뒤에는 특위위원 등을 대상으로 △제주특별법상 투자진흥지구 지정 제도에 대한 소고(백승주)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전재경) △제주도의 상하수도 현황 및 정책방안(이병철)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봉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의 목적이 기본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속가능한 청정제주에 부합하고 고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재설계하는데 있다”며 “기존의 문제점 점검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특강이 끝난 뒤 간담회를 갖고, 향후 추진일정도 공유했다.

먼저 6월27일 현재 진행 중인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요 5개 사업장에 대한 증인심문을 진행키로 했다. 이어 7월 중순에는 17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7월말에 이들 사업장에 대한 증인심문 등을 집중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지난 4월22일부터 22개 조사대상 사업장 전체에 대한 조사방안 도출과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정책자문위원 등 실무지원 인력이 합동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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