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신문사는 '제1회 제주어문학상'을 주최하면서 참여 작품을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시·시조·동시, 소설·희곡·동화, 수필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심사 기준은 제주어의 문학성으로, 제주어로 작품 전체 분량의 50% 이상을 표현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제주어 표기법(제주특별자치도 고시 2014-115, 2015. 7. 18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시·시조·동시는 5편 이상, 소설·희곡·동화는 200자 원고지 기준 100매 이상, 수필은 200자 원고지 기준 15매 이상이어야 한다.

출품 자격에 학력, 연령, 성별, 지역을 비롯해 기성·신인작가 등 어느 제한도 없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접수는 우편(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942, 2층)으로만 받는다. 결과는 11월 중으로 발표한다.

▲타인의 것을 각색한 작품 ▲타 공모전 등에서의 수상 경력이 있는 작품 ▲타인의 작품을 표절하거나 표절로 인정하는 작품 ▲기존에 발표한 작품인 경우 출품을 제한한다. 수상 이후에제한 사항에 해당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수상 취소도 가능하다.

시·시조·동시 부문 대상에게는 500만원, 소설·희곡·동화도 500만원을 수여한다. 수필은 300만원이다. 심사위원의 판단으로 특별상을 수상할 수 있다. 당선작의 권리는 향후 5년간 서귀포신문사에 귀속된다.

서귀포신문사는 “언어는 문화와 정서를 담는 질그릇이라고 했다. 제주어는 살아있는 훈민정음이자 제주인의 영혼을 담은 언어”라며 “그러나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소멸위기 4단계의 언어로 분류했다. 이에 서귀포신문은 제주어를 보전하고 그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문학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제1회 제주어문학상은 (사)제주어보전회와 KCTV제주방송이 후원한다.

문의 : 서귀포신문사 064-763-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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