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화진흥위원회 기금 1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로서 지방비 10억원을 합쳐 20억원 예산은 한경면 저지리에 조성하는 100억원 규모의 실내스튜디오 구축에 추가로 투입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심사평에서 “제주의 영화 창작 인프라의 다양성과 전문성, 특히 영화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를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추가 사업비 확보를 통해 영상 창작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영화진흥위원회에도 제주 지역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 영상제작 실내스튜디오는 한경면 저지리 일원에 2019년 6월에 공사를 착수해 2020년 7월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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