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25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신형 바지31호. [사진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해경이 25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신형 바지31호. [사진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600t급 바지31호를 화순항 관공선부두에 배치했다.

20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완성된 바지31호는 길이 34m, 폭 14m 규모다. 유류 54만ℓ, 청수 16만ℓ를 저장할 수 있다.

첨단 자동유류공급시스템을 설치해 원격으로 시간당 3만ℓ의 유류를 공급할 수 있다. 126마력의 발전기도 장작해 입항 대기 중인 경비함정에 24시간 80㎾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바지31호는 앞으로 서귀포해역을 관할하는 해상치안 경비함정의 연료보급 등의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신형 도입에 따라 1990년 12월에 건조된 기존 바지선은 입찰 과정을 거쳐 매각처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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