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아픔을 현재의 문제로 재해석해 미래를 바라보는 다크투어·업사이클링 융합형 프로그램 '흑투백' 프로젝트 2기 행사가 25일 열린다.

'흑투백'은 제주청년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이 운영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이다. 제주의 아픈 역사를 기리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민성 리드클럽 팀장의 지도로 4.3 당시 군인들이 주문들을 집단학살하고 매장한 북촌마을과 너븐숭이를 둘러보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애월읍 소재 업사이클링 공방 '바다쓰기(대표 김지환)'으로 자리를 옮겨 앞서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4.3을 표현한 업사이클링 액자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희망자는 24일까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핸드폰 번호 등 여행자 보험 가입시 필요한 사항을 기재해 이메일(sol1830@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저녁 식사, 업사이클링 체험 재료비 등이 지원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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