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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시갑 위원회 창립 행사를 17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정의당 제주도당은 17일 오후 7시 제주축협 노형뉴타운지점에서 제주시갑 위원회 창립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심상정 국회의원(경기 고양시갑), 고은실 제주도의원(비례대표), 김대원 도당 위원장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갑 위원장으로 고병수 탑동 365원장을 선출했다. 고 위원장은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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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제주시갑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병수 원장. ⓒ제주의소리

고 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지역 현안이 너무 많아 도민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이를 중재하고 관리해야 할 정당과 정치인들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며 “정의당은 노동의 희망이며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정당이다. 제주시갑 위원회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 갈등과 분열 대신 화해와 공생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내년 총선은 촛불혁명에 이은 정치혁명이 돼야 한다. 30년 동안 대결정치로 이어져온 소모적인 양당 체제를 갈아엎어야 대한민국 개혁이 시작된다”며 “제주도가 새로운 정치변화의 열망을 시작해 달라. 중앙당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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