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8일 '제39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를 통해 "다시는 비극이 없는 평화와 인권,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이 땅을 만들기 위해 제주와 광주 교육이 손 잡고 굳건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돌아올 수 없는 넋을 그리워하며 한 맺힌 삶을 견뎌 오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 4.3의 봄바람이 5월 광주를 따뜻하게 감싸길 바란다. 아픔은 오늘의 치유가 되고, 비극의 기억은 내일의 희망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깨어있는 평화‧인권‧민주 시민 교육으로 아이들이 함께 존중받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충실히 열어 가겠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4.3과 5.18교육을 전국화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