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음악동호회 제주폴밴드(JEJU POL-BAND)가 창설 10주년을 맞아 25일 오후 2시 제주시 탑동에서 ‘제우제주’(濟友濟友) 자선 콘서트를 연다. 

제우제우는 밴드가 지난 10년간 어렵게 이어왔다는 의미와 제주의 벗(친구)이라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2009년 9월 창설된 제주폴밴드는 결혼 이주여성 결혼식 축하 연주와 도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다문화 가정 어울림큰잔치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활동을 펼쳐 왔다. 
   
1부 공연은 10주년 기념영상을 시작으로 이승철의 ‘아마추어’, 김범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폴킴 ‘너를 만나’, 김신우 ‘귀거래사’, 싸이 ‘예술이야’ 등의 노래와 연주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박새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 이문세 ‘알 수 없는 인생’ 등을 폴밴드의 목소리와 반주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