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11월8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주도가 주관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는 (사)제주 감귤박람회 조직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회를 열어 박람회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로 7회째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50년 감귤산업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감귤산업 100년 준비를 위한 발전방향 제시와 미래 발전상에 초점을 두고 150여개 기업‧단체 참여 등 관람객 10만명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축하공연, 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함께 △국내외 감귤, 농․특산물, 농기자재 등 전시행사 △감귤 유통․가공․품종 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등 학술행사 △우수감귤품평회, 감귤요리경연, 감귤가요제 등 경연행사 △감귤토크콘서트, 금물과원퍼포먼스, 감귤 따기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개막식부터 3일간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추진하며, 감귤품평회 수상자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 주민참여 확대 및 공모를 통한 체험․감귤가요제․문화경연대회 등을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 신혼여행 감귤사진공모전, 감귤 푸드존 운영, 감귤원 돌담길 “귤림추색”걷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더불어 제주감귤박람회 성공 개최 붐 조성을 위한 사전 행사로 5월 ‘감귤꽃길 걷기’, 8월 ‘풋귤 홍보’행사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총 15만여명이 관람객이 방문해 39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제주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감귤산업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국민 과일을 넘어 세계 과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농업인, 도민, 관광객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감귤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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