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폐막]제주시 총 311개 메달 획득 …'특별도' 원년 우승기 챙겨

   
 
 

[폐막 종합]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41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2일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협의회, 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번 체전에서는 제주도신기록 10개를 포함해 대회신기록 30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모두 41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제주시는 10년 연속 우승 타이틀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원년 '종합 우승기'를 챙겼다.

제주시는 일반 선수권부에서 금메달 103개, 은메달 100개, 동메달 108개 등 총 311개의 메달을 따냈다. 서귀포시는 금메달 72개, 은메달 67개, 동메달 91개 등 총 230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교육청 대항전에서 제주시 교육청은 금메달 207개, 은메달 115개, 동메달 99개 등 총 421개의 메달을 따내, 금메달 76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57개 등 194개의 메달에 그친 서귀포시 교육청을 제쳤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여자 일반부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양수연(제주대 2년)이 영예를 안았다.

부별 우수선수상에는 안지만(도남교.육상 멀리뛰기), 정한솔(제주중앙중. 역도), 이지민(남녕고.수영), 그리고 첫날 신기록 행진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민재(제주특별자치도) 선수가 차지했다.

백호기 축구에 이어 이날 다시 맞붙은 고등부 축구에서는 제주중앙고가 서귀포고를 2대0으로 이겨 우승기를 거머쥐웠다.

일반부 남자 축구에서는 제주시 이도2동이 제주시 구좌읍을 1대0으로 제쳤으며, 서귀포시 여자 일반부에서는 영천동이 동홍동을 1대0으로 누르며 우승기를 가졌다.

한편  동호인부 태권도 종목에서는 비호본관이 종합우승을, 야구 종목에서는 서귀포시청(직장부)과 로젠택배(동호인부)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또 축구는 한라(30~40대 혼성), 이어도(60대부), 오라(여성부), 섬나라(50대부), 제주시농협(직장부)이 각부별 우승을 거뒀다.

   
 
 

[도민체전 첫날]    道 신기록 7개, 대회신기록 16개 쏟아져
                                역도 김민재 6번째 신기록 '경신'

'우리는 하나, 꿈도 하나' 슬로건을 내건 제41회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 첫날 각종 신기록 경신이 이어졌다.

20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이번 대회는 3만여명이 넘는 경기임원과 선수 등이 참가하고 있다.

경기 첫날인 20일 역도와 사격, 육상 등에서 7개의 도신기록과 16개의 대회 신기록 등이 경신됐다.

첫 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역도선수 김민재(제주시)로 남자 일반부 94㎏급에서 6개의 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김민재는 인상 1차시기에서 153㎏급을 들어올리며 종전 김경욱이 갖고 있던 150㎏의 기록을 깨뜨린데 이어 2차시기에서 160㎏, 3차시기에서 166㎏을 연이어 들어올리며 인상에서만 3개의 도신기록을 기록했다.

또 용상에서도 197㎏을 들어올리며  종전의 도기록, 195㎏ 을 경신, 합계에서도 359㎏과 363㎏을 기록하며 2개의 도신기록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중부 53㎏급의 정한솔(제주중앙중)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무려 9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중앙여중에 재학중인 김다미도 인상과 합계에서 3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사격에서도 기록경신이 이어졌다. 여중부 공기권총(단체)에 제주동영중 부소희 강혜원 김나희는 1088점을 쏘아 10년전에 세워졌던 최고기록(1086점)을 깼다.

남중부 공기소총(단체) 함덕중 문현규 오재호 이병준도 1643점으로 종전기록(2005년 1632점)을 경신했다. 여고부 공기권총(단체) 남녕고 허유경 최진효 변효진도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남자 일반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이승훈(제주시청)은 15m50을 던져 자신이 2년전 도민체전에서 세운 종전기록(14m59)을 경신했다.

떠오르는 샛별 아라중 임수현은 여중부 육상 100m에 출전해 12초88의 기록으로 자신이 세운 최고기록(13초00)을 0.22초 앞당기며 대회신기록을 추가했다.

한편 도민체전 둘쨋날인 21일에는 30종목에 걸쳐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또 지난해 도민체전에서는 총 56개의 신기록이 수립됐으며 그중 10개는 도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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