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2019 용연선상음악회>가 6월 1일 제주시 용연 일대에서 열린다. 

용연선상음악회는 자연 속에서 옛 선인들의 문화를 선상(테우)에서 재현하는 이색 공연이다. 1999년 시작해 2004년을 제외하면 매년 개최하면서 올해로 20회를 맞는 제주 대표 예술 행사다.

음악회는 국악과 양악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오후 7시 용담1‧2동 민속보존회의 ‘육지길트기(풍물놀이)’와 제주 탐라예술단의 ‘바닷길트기(선왕굿놀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다.

본 공연은 제주도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의 무대에 이어 1막을 시작한다. 국악인 이상명(대금), 최재원(장구), 김채현(국악독창), 퓨전국악팀 타악연희원 아퀴의 신명나는 타악합주 공연과 김정희 독무 공연이다. 

2막은 김도현 어린이의 맑은 목소리와 함께 4개 어린이 합창단, 테너 이상민과 해녀 수상 퍼레이드 공연이다. 3부는 성인합창단 5곳과 관객이 함께 <감수광>, <서우젯소리> 등을 부르며 막을 내린다.

공연 당일 오전 11시부터 체험부스, 가요제 등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