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은 6월 15~16일 곶자왈도립공원과 화순곶자왈에서 ‘2019 곶자왈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바이오블리츠는 2010년부터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생물종 탐사 행사다. 생물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모여, 24시간 안에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생물 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탐사·참여활동이다. 

전국적으로 지역에 맞는 바이오블리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제주 역시 2017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1박 2일 동안 분야별 팀(식물, 양치, 버섯, 조류, 곤충, 지의류)으로 나눠 전문가와 함께 교육·탐사를 진행한다. 전문가 특강, 야간 청수곶자왈 반딧불이 탐사 등이 준비돼 있다.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받는데, 선착순 마감이다.

행사 당일과 종료일에는 제주시종합경기장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재단은 “이번 행사가 곶자왈 생태환경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전활동의 계기가 돼 많은 사람들이 곶자왈의 소중함과 가치를 보다 더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곶자왈공유화재단 사무국(070-4543-2372), www.jejutrus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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