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공론화 1호 의제로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제3차 회의를 갖고 4개의 후보 의제 중 교복개선을 최종 의제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홈페이지 도민청원코너에 △중고등학생 교복개선 △학생인권조례제정 여부 △중고등학생 표현의 자유 보장 △야간자율학습 지속여부 및 운영방법 개선 등 4개의 후보 의제를 사전 공개해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최종 의제가 채택됨에 따라 다음달 14일 예정된 4차 회의에서는 △세부의제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규모 및 운영 방안 △학생 참여 비율 △공론화 심의 방안 등 구체적인 공론화 추진방안을 심의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론화의 취지가 참여와 자치 등 민주주의 실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석문 교육감 공약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공론화 과정마다 학생을 포함한 도민의견 존중으로 성숙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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