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마을별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6곳의 농촌 마을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사업은 농산물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1차 산업의 영세성과 고령화 등의 문제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품 브랜드화와 마케팅 지원이 주 목적이다.

1촌 1명품 브랜드육성사업의 선정마을 및 대상 품목은 한림읍 대림리 양채류, 애월읍 신엄리 수박, 수산리 옥수수, 구좌읍 당근과 송당리 더덕, 조천읍 선흘리 도라지 등 6개 품목이다.

제주시는 올해 5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각 마을별 브랜드 개발·홍보를 지원한다. 현재 4개 마을에서 상표등록 및 브랜드 개발을, 2개 마을에서 마케팅 홍보를 추진 중에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새로 육성되는 마을별 품목을 제주시 공동상표 '해올렛' 브랜드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개발된 명품 향토 자원들과 연계해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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