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4일 오후 3시 이도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이도주공 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난해 9월 건축물 고도완화 도시관리계획 심의기준에서 최고 높이가 30m에서 42m로 완화됨에 따라 건축 개요가 일부 변경됐다.
 
대지면적 4만2110.6㎡에 추진되는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은 당초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 14개 동(연면적 14만8605.58㎡)에서 지하 2층, 지상 14층 13개 동(연면적 15만4297.48㎡)으로 변경됐다.
 
세대수는 기존 858세대에서 877세대로 늘어나며, 주차대수도 1299대에서 1489대로 증가한다.
 
제주시는 오는 7월3일까지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기간 내 제출된 의견을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시 주택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도주공 2·3단지는 2017년 조합설립을 인가받았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다.
 
주민설명회와 공람기간이 마무리되면 정비구역 변경지정(도), 교통영향평가, 건축계획심의,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착공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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